천안시 풍세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업체 ㈜우성케미칼(대표이사 정우석)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의 공모형 종합진단 연계지원 시책을 활용하여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사는 2012년 창업해 당해연도 9억8천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불과 6년만인 2017년 112억2천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충청남도 우수기업인상 수상과 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율이 감소하고, 금년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 하는 등 내외부적인 경영애로에 직면하게 됐다.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고심하던 정우석 대표이사는 중진공의 ‘공모형 종합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했고,  중진공 서부권경영지원처(처장 박윤식)는 중진공이 자체 개발한 기업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동사에 대한 내·외부 환경과 기업의 역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선 원자재 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중진공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배동식)를 통해 동사의 특허를 담보로 하는 특허담보 대출을 실시했고, 현재 진행중인 고성장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생산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금년 8월말부터 24주간에 걸쳐 ‘재고관리 및 원가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혁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중진공이 지원하는 이번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 지도를 받으며 임원 및 각 팀장 등 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성장 단계마다 중진공의 보모같은 세심한 맞춤형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정 대표이사는 “기업 진단을 통해 우리 회사의 당면과제를 확실히 깨달았으며, 현재 진행중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금년 매출이 작년보다 약 34% 증가한 150억원으로 예상되고,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영업이익율 7%, 재고자산회전율 7회 등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되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공모형 종합진단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분석하여 기업의 경영애로 도출, 개선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및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연계 추천하는 정책 서비스다.

중진공 서부권경영지원처(처장 박윤식)는 금년 상반기에 권역 내 중소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공모형 종합진단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18개사를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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